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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안하는 '플랫폼 택시' 첫 선…서울·성남에서 운영

입력 : 2019-03-20 21:28:27 수정 : 2019-03-20 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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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타고솔루션즈 오광원(왼쪽)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피어 59 스튜디오에서 열린 '웨이보 블루 with 카카오 T' 출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승차거부를 하지 않고, 사납금 없이 기사에게 완전월급제를 적용하는 택시 서비스가 20일 첫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기술(IT)에 기반한 택시호출 및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택시’ 서비스의 첫번째 모델인 웨이고 블루(Waygo Blue)와 웨이고 레이디(Waygo Lady)를 운영할 타고솔루션즈에 광역 가맹사업면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서울과 성남의 택시회사 50개, 택시 4516대가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만든 택시운송가맹사업체다. 웨이고 블루는 ‘카카오T’ 앱의 택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웨이고 블루는 기존 택시 호출과 달리 목적지를 명시하지 않고 바로 호출하기 때문에 승객 주변에 빈 택시가 있으면 무조건 배차할 수 있다. 불친절·난폭·과속·말걸기 없는 이른바 ‘4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이용료는 3000원이다.

 

기사에게는 완전월급제를 적용해 주 52시간 근무 기준 약 260만원 수준을 지급하기로 했다. 택시 수요가 많은 출근 및 심야 시간대에 필수 승무 시간을 지정하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웨이고 레이디는 여성 기사가 운행하는 여성전용 사전예약 택시로 남자는 초등학생 아이까지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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