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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핵무장’ 다시 꺼내든 황교안號

입력 : 2019-03-14 18:53:45 수정 : 2019-03-14 23: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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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지지율 오차범위 접전 / 文 취임 후 가장 낮은 45% 기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자체 핵무장’ 검토를 위한 공론화 작업을 공개 제의하는 등 보수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당 심재철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제 핵무장을 검토할 때’란 토론회 서면 축사에서 “자체 핵무장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는 생각으로 공론의 장을 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체 핵무장은 폭넓은 국민 여론 수렴이 필요한 동시에 국제사회와도 고민하며 풀어가야 할 지난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5% 이내로 좁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3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32.3%로 4주 연속 상승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는 황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새 지도부에 대한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의 기대감 상승이 지지층 결집의 구심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45.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3.3%포인트 오른 50.1%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5.1%포인트)로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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