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자 각계각층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30년 동안 수서비리 사건을 시작으로 기록이 없는 나라, 정윤회 문건 등 한국 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특종 보도들이 소개된 뒤 영상이 마무리되자 참석자들은 그간의 세계일보 활약상을 되새기며 큰 박수를 보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이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이주영 국회부의장,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 등이 각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창간 축하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영 부의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한학자 총재, 정희택 사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윤정로 세계일보 부회장, 토머스 맥데빗 워싱턴타임스 회장, 크리스토퍼 힐 전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크리스 돌런 워싱턴타임스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석병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 이재문 기자 |
행사장에는 18개 부처 장관 중 3분의 2인 12명이 몰려와 내각이 거의 총출동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여당 의원을 겸한 정치인 출신은 빠짐없이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또 박상기 법무장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의 건배 제의에 맞춰 건배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건배사 차례에는 세계일보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제의가 이어졌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회장은 “세계일보는(선창)/세계신문(후창)”이라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뒤흔들자/세계를”이라고 외쳤다. 리틀엔젤스 소녀 합창단 30명의 축하공연은 아름다운 선율과 귀여운 율동으로 청중의 눈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일보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각 글자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올리는 깜짝 이벤트로 공연을 마무리하자 행사장은 박수와 앙코르 환호로 가득 찼다.
이희경·이동수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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