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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지원사격' 나선 배우 이유린 왜…상대역 성추행 논란 '공통분모'

입력 : 2019-01-07 23:16:35 수정 : 2019-01-07 23: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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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은 없다'의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가 온라인상에서 억울하다며 반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유린(사진)이 "직접 당시 상황을 실험했다"며 조덕제 '지원사격'에 나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조덕제는 유튜브에서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영화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반민정의 주장에 반박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는 조덕제의 아내와 배우 이유린이 함께 등장했다. 

조덕제의 아내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성추행이 가능한지 집에서 실험을 한 결과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유린도 "다른 선배와 비슷한 실험을 했다"라며 조덕제의 아내와 같은 주장을 했다. 

이유린은 "헐렁한 바지를 입었는데도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은 것이) 안됐다"라며 "저항을 강하게 하면 절대 (성추행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5일 배우 조덕제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배우 이유린(사진 오른쪽)이 성추행 선고를 받은 받은 영화 촬영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 왼쪽 남성은 조덕제의 지인으로 영상에서 조덕제 역할을 대신 했다.


실제로 영상에서 조덕제의 지인이 조덕제의 역할을 맡고, 이유린이 반민정 대신 나서 문제가 된 영화 촬영 당시 상황을 재연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진행한 이유린은 1986년생으로 성인 연극과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온 배우다. 

연극 '싸이코'와 '개인교수2' 등에 출연했으며, '교수와 여제자2' 시리즈가 대표작이다. 또한 영화 '소통과 거짓말'과 '악질', '일반인' 등에도 나섰다.

그는 18세 때 에로 배우가 되겠다고 무작정 집을 나와 2007년 누드 모델로 데뷔했다. 야구선수 출신 성인영화 배우 신영웅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유린은 2012년 1월 '교수와 여제자2'에서 '여제자'역을 맡아 '교수' 남상백과 베드신을 벌이면서 상대의 팬티를 벗긴 데 이어 돌발행동을 자행, 관객을 경악케 했다.
 
당시 이유린은 "작품에 몰입하다 보니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남상백 선배에게 호되게 혼났다"고 성추행 논란에 사과한 바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이유린 페이스북, 조덕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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