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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이별 통보 3번 한 사연 "가족의 반대와 당구 경력 때문에"

입력 : 2018-12-17 10:35:57 수정 : 2018-12-17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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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의 이별 통보 이유가 공개됐다.
 
작가 이지성(오른쪽)이 아내인 당구여신 차유람(왼쪽)에게 3번 이별 통보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한 차유람, 이지성 부부는 결혼 전 일화를 회상했다.

이날 차유람은 "팬으로 좋아하는 건지 이성적으로 좋아한 건지가 헷갈렸다"며 미묘한 감정을 확인하려 이지성과 만남을 지속했다고 털어놨다.

이때 이지성은 "차유람이 나를 많이 아프게 힘들게 했다"며 "세 번을 버림을 받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항상 먼저 연락했던 차유람은 이지성과 몇번 만나 식사를 한 후 돌연 '우리 앞으로 못 만날 것 같다'는 통보를 했다.

이에 대해 차유람은 "만나보니 오빠와 동생 사이로 안 되겠다 싶어서 그랬다"고 밝혔다.

그렇게 세번을 차였다는 이지성. 차유람은 당시 상황에 대해 "운동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였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경력을 쌓는 중으로 감정보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먼저였다"고 고백했다.


또 "무엇보다 가족의 반대로 힘들었다"며 "주변 상황때문에 이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도 이지성은 차유람과의 첫 만남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차유람과 기분 좋은 만남을 가진 이지성은 "세 번째 데이트서 '아 이때다. 이제 드디어 고백할 시간'이라는 감을 잡았다"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고백을 앞둔 이지성에게 차유람은 "작가님 저 할 말이 있어요"라며 "이제 다시 작가님을 못 만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지성은 연이어 거절 통보를 받았고 "나는 작품과 결혼할 거야"라고 결심한 후 일에 몰두했다. 


그런데 다시 차유람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 사람이 나한테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결혼해요"라고 고백했고, 차유람도 "좋아요"라고 청혼을 받아들였다.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기로 한 두 사람. 다시 차유람은 "전 작가님하고 결혼할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거절 통보를 했다.

알고 보니 당구로 세계 1위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차유람에게 2년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거절 통보 후 폐인생활을 하던 이지성은 다시 차유람의 연락을 받았다. 차유람은 "작가님 없이는 못 살겠다"고 고백했고, 이후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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