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140여개사에 654억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1·2차 우수업체 추가 선정과 지급기준 확대로 100억∼200억원 증액한 것까지 감안하면 협력사 인센티브는 최대 897억원이 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지급한 협력사 인센티브는 누적 기준으로 총 3124억원으로 집계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는 특별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 특별 상여로 지급하고,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특별 상여를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S 부문은 기본급의 300∼500% 수준이며,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은 기본급의 100%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기본급의 300%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팀은 기본급의 100%를 받는 등 삼성전자 임직원 전원이 연말 특별 상여를 받게 됐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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