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찬종 변호사. 뉴시스 |
박 변호사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될 때 그를 지지했던 계층 가운데서 상당한 숫자가 자유한국당을 거들떠보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며 “김병준 위원장이나 전원책 변호사가 무슨 사연이 있어서 서로 티격태격하든지 간에 그것이 밖으로 싸움으로 비쳐지고, 그리고 국회의원 120명 이상인 제1야당이 지금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독주분출함에도 불구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제1야당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르는 것 같다”며 “내가 보기엔 탄핵사태의 수렁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있는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박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가장 큰 원인이 박근혜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 20대 국회의원의 공천파동을 대통령이 주도해서 일으켰다”며 “미운 놈 찍어내라, 배신자 찍어내라, 거기에 칼춤 추면서 보조를 맞춰 공천파동의 보조자 역할을 했던 그 친박들 때문에 상당 숫자가 공천서 쫓겨나고 홀대받고 박해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런 비박들이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탄핵사태가 생겨도 여전히 친박들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외면당한 이들에게 탄핵 반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의 기본도 결국 인간의 본성, 감정이 작용하게 마련인데. 그러니까 탄핵 때 이들이 참여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그게 오늘날 이 당이 이 꼴로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
![]() |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뉴시스 |
박 변호사는 “(한국당이) 여기서 환골탈태를 하려고 하면 친박 핵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공천파동에 칼춤추고, 그리고 비박을 압박했던 그 사람들 중에 적어도 15명 이상은 정계를 떠나야 한다”며 “친박이라고 박 대통령을 감싸고 호가호위하고, 좀 말씀드리긴 안 됐습니다만 누릴 것 다 누리고 그 공천파동의 대통령에게 제동을 걸지도 못한 그 책임을 져라. 이 말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지금 기가 막히는 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 적당한 때 당 기자실에 가서 명단 발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최소 15명은 잘라야 한다. 당헌당규 규정에 의해서 안 될 것 같으면 국민의 힘을 등에 업고 무슨 수를 하든지 간에 잘라내야 한다. 그게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라고 재차 언급하며 “비상대책위원장 된 이가 그 자리를 걸고 국민의 여론을 등에 업고 자를 사람 잘라내고, 그렇게 해서 봉합을 해야한다”고 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촉구했다.
박 변호사는 한국당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선 “지금 전당대회 시기가 2월에 하면 어떻고 6월에 하면 어떻습니까”라며 “2월에 하면 이 당이 이 상태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또 6월에 한다고 해서 그 사이에 잘라낼 사람 제대로 잘라지고 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이번 주 안이라도 잘라낼 사람 잘라한다. 단칼에”라고 인적쇄신 없이는 전당대회를 언제 하든 소용없다고 내다봤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총살형](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8/128/20261008518046.jpg
)
![[기자가만난세상] ‘다산다사’ 외치며 금융당국이 놓친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8/128/20261008517970.jpg
)
![[삶과문화] 빵집 앞에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9/128/20260409519620.jpg
)
![[박일호의미술여행] 상품 문화에 물든 동일성의 삶](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8/128/2026100851790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