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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호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직원.연합뉴스 |
신민영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진호의 변호인은) 저도 풍문으로 전해들은 거라서 옮기기 조심스러운데”라면서 “경찰 출신들 경찰 전관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이분들이 여러 분 붙어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보통 이렇게 재벌급이나 아니면 돈 많으신 분들 경우 수사 단계가 진행할 때마다 변호인을 갈아탄다”며 “그래서 경찰단계에서는 경찰 전관들, 검찰이면 검찰 전관들, 법원가면 아마 법원 출신 전관들 3번에 걸쳐서 환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도 아마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웹하드 프로그램에 해킹툴 깔아놨을 수도”
신 변호사는 양 회장의 추가 범죄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익명게시판에 피해자 분이 익명게시판에 로그인도 안 하고 글을 달았다”며 “그런데 반나절 만에 이 피해자를 찾아냈다”고 의아해 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일단 의심하고 있는 것 하나는 익명게시판 글 달면 IP주소 정도가 나오는데 IP주소로 알 수 있는 게 그 사람의 주소다. 어느 어느 동에 산다. 목동에 산다. 삼성동 산다, 이 정도까지만 알 수 있는데”라며 “이걸로 아마 피해자를 찾아내지 못했을 거고 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피해자 개인정보랑 IP주소를 매칭해 보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신 변호사는 “개인정보의 목적 외 사용 경우에는 개인정보법 위반인데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를 저지르지 않았을까 의심하고 있고 두 번째는 단순 의혹인데 그 아마 해킹툴을 컴퓨터에 깔아놨던 게 아닌가 좀 의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 웹하드 프로그램이나 아니면 여기서 개발하고 있는 회사 프로그램 뒤에 백도어(를 심어놓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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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파 영상 캡처 |
한편 양 회장의 폭행 등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지난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및 동물학대 등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
양 회장은 이날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 “공분을 자아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잘못을 인정합니다. 잘못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어디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 관련해 수습할 부분이 있었고"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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