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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트 노덕래 사망…향년 37세, 이적·정원영·서승희 등 애도

입력 : 2018-08-28 17:06:18 수정 : 2018-08-28 2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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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트 노덕래(사진)가 향년 37세에 사망했다.

지난 25일 베이시스트 노덕래가 갑작스레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 을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노덕래는 2011년 그룹 딥송의 싱글 앨범 'Slow Bullet'으로 데뷔했고, 이후 피터팬 컴플렉스와 긱스, 포트라이트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어 그는 장범준이 부른 tvN 드라마 '시그널'의 OST '회상'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고인의 사망 소식에 많은 뮤지션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이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사진)에 "노덕래군 마지막 가는 길에 비가 오네요"라며 "최고의 베이시스트이자 참 착한 사람 덕래.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원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덕래가 전곡 베이스를 연주한 '사랑' 앨범 듣고 공연할 때마다 생각이 나는 걸 어쩔 수 없을 거예요"라며 "남은 가족들 부디 건강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덕래야 안녕"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긱스 정원영도 SNS에 "노덕래가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말수 적던 멋진 재능의 아이. 슬픔은 남아 있는 우리들의 몫. 사랑해"라고 추모했다.

버블시스터즈 서승희 역시 "당신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참 오래 전이라 매우 미안해지네"라며 "어떤 이유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훌륭했던 베이스 울림과 여러 가지 대화들 잊지 않겠다. 편히 쉬어라"라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고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서승희 인스타그램, 이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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