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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형 교수가 ‘고전을 통한 성찰과 치유’를 표어로 내건 고전학교 문인헌에서 동양학에서의 천명과 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고전학교 문인헌의 전임교수 중에 문인헌 개설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강좌를 이끌어 가는 학자는 최문형 성균관대 유학대학 초빙교수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민족문화연구소 연구실장을 역임한 최 교수는 지난 학기 문인헌 7기 강좌 때 ‘동양의 신(神)개념, 천(天)과 도(道)로 읽는다’를 주제로 강의했다. 철학자, 목회자, 언론출판인, 사업가 등 전문직 종사자 약 20명과 함께 공자를 비롯한 맹자, 묵자, 노자, 장자의 사상과 철학을 압축적으로 수업했다. 특히 동양철학에서의 신 개념과 서양철학의 대표주자인 기독교 신 개념의 비교 설명은 다른 어떤 강좌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명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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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형 교수가 동양학에서의 신 개념과 서양 기독교의 신 개념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 |
최문형 교수는 8월 23일부터 매주 강의하는 문인헌 8기 강좌에서는 ‘유학의 개념들, 에리히 프롬으로 읽다’를 개설했다. 23일 첫 강의는 ‘유학의 하늘(天)을 하나님으로 읽다’, 2주차는 ‘이익(利)의 추구를 소외로 읽다’, 3주차는 ‘의(義)와 인(仁)을 정의와 사랑으로 읽다’, 4주차는 ‘명(命)을 역사적 실존과 미지의 경험으로 읽다’, 5주차는 ‘도(道)와 중(中)을 자유와 자주로 읽다’, 6주차는 ‘생각(思)을 자유의지로 읽다’, 7주차는 ‘정명(正名)을 통해 평화를 보다’, 그리고 마지막 8주차(10월 11일)는 ‘인간의 본성(性)은 선한가?’를 화두로 에리히 프롬의 사상을 비교 천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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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형 교수의 강의를 철학자, 목회자, 언론출판인, 금융인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이 경청하고 있다. |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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