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앨런 혼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건 감독의 트위터 글에서 발견된 저속한 태도와 말들은 변호할 여지가 없고 우리 회사의 가치와도 맞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와 사업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트윗 가운데 일부는 건 감독이 2009년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삼거나 강간을 소재로 한 농담이 포함돼 있다.
건 감독은 “오랜 시간 후회했다”며 “과거 내 유머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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