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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관광객 2년 연속 7만명 돌파

입력 : 2018-07-05 03:00:00 수정 : 2018-07-04 23: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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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17년… 국내 전체 22% 차지/ 국가별 中, 진료분야 성형 압도적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여파에도 해외 의료관광객 7만2346명을 유치해 2년 연속 7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의료관광객은 32만1574명으로 나타났으며, 강남구가 이중 22%(7만2346명)를 유치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한한령 영향으로 외국인환자는 전년 대비 12%, 진료수입은 26% 감소했지만 강남구는 전년 대비 환자가 5.2%로 줄어드는 데 그쳤으며, 재방문 횟수를 포함한 연환자수는 오히려 전년 대비 28.3% 증가한 14만670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강남구에서 발생한 진료수입은 2400억원으로 국내 전체 진료수입의 37.8%를 차지했다. 국가별 방문객은 중국 2만9527명(40.8%), 미국 8180명(11.3%), 일본 6804명(9.4%), 카자흐스탄 3628명(5.0%), 러시아 3119명(4.3%) 순이다.

진료 분야는 성형·피부(59.2%)가 압도적이다. 한방(9.4%), 내과(7.9%), 검진(6.0%), 치과(3.9%)가 뒤를 이었다. 구는 올 하반기 일본 JATA 여행박람회 참가(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설명회 개최(10월), 중국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참가(11월)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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