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환경부가 지난달 커피전문점 등과 체결한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커피전문점 16곳(스타벅스·탐앤탐스커피·이디야·엔제리너스 등), 패스트푸드점 5곳(맥도날드·버거킹·롯데리아 등) 총 21개 브랜드 매장이다. 점검 기간은 다음달 9∼25일이다. 구 관계자와 시민운동본부 등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매장 내 다회용컵 우선 제공 여부 △텀블러 이용 시 할인 혜택 여부 △안내문 부착 여부 △협약내용에 대한 숙지 등을 점검한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 시 계고장을 발부해 일회용컵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일회용품 사용억제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 점검은 8월에도 계속된다. 다음달은 계도기간이지만, 8월부터는 위반업소 적발 시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5만∼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편리함 때문에 익숙하게 사용해 오던 일회용품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등 친환경 소비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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