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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한채아가 감독과 선수로 만날 뻔했던 사연

입력 : 2018-06-27 16:54:29 수정 : 2018-06-27 1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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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오른쪽)와 차세찌(왼쪽)의 결혼식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차범근과 배우 한채아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한채아는 차범근의 막내아들 차세찌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차범근과 가족의 연을 맺었다.

최근 한채아와 시아버지 차범근이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 중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진행 중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한 차범근 전 감독과 그의 며느리 한채아, 축구해설가 박지성(사진 오른쪽 네번째)의 모습이 담겼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돈독한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화목함 뒤에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앞서 4월 차범근은 "우리 집 막내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채아가 가끔 나랑 같이 운동을 해줘서 그것도 참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채아가 내가 울산 호랑이 축구단 감독으로 있을 때, 여자선수 테스트에 뽑혀서 축구를 할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같이 운동을 해보면 제법 운동신경이 있기는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자료사진(왼쪽), 연합뉴스(오른쪽)

한채아와 차범근이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아닌 축구 감독과 축구 선수로 만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자(父子)가 모두 축구 선수로 활약한 '축구 집안'과 축구에 재능을 보였던 한채아의 만남은 운명적이라고 했다.

또 한채아와 차세찌의 유전자를 2세가 물려받는다면 운동신경이 좋을 것 같다며 '삼대가 모두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였다.

앞서 친손자에게도 축구를 대물림하겠느냐는 질문에 차범근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범근의 바람처럼 3대를 이어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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