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용원 원장에 당구장 주인까지…이색 출마자들 누구

입력 : 2018-05-25 18:59:29 수정 : 2018-05-25 23:11: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색 출마자들 / 광주시의원 후보, 구청장 등 17번째 도전 /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선 이인제 9번 최다
6·13 지방선거에는 이용원, 목욕탕 주인과 같이 정치와 거리가 먼 직업을 갖거나 국가대표 사격선수, 개그맨 등 다양한 경력을 지녔던 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국회의원과 구청장 등 각종 선거에 10여차례 출마했거나 피선거권이 주어지는 만 25세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눈에 띄었다.

전북 전주 사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한상록(68) 시의원 후보는 자신의 직업을 이용원장이라고 기재했다. 경주 사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이락우 (46) 시의원 후보는 태권도장을 경영하고 있다. 이 후보를 포함해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 출마자 중 11명이 태권도 관장이다. 충남 보령 나선거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정훈(47) 시의원 후보는 목욕탕을 운영중이다. 서울 서대문구 제3선거구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문형주(52) 시의원 후보는 KBS 6기 개그우먼 출신이다. 서울 강북구 제1선거구의 바른미래당 문양자(62) 시의원 후보는 1976년 전국사격선수권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국가대표 사격선수를 지냈었다.

강도석(63) 한민족통일문제연구소장은 광주시의원 남구 1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는데 이번이 17번째 선거 도전이다. 그 중 국회의원이 8번, 구청장 선거가 7번이다. 강 후보는 중앙선관위 집계에 빠진 것을 고려하면 19번째 출마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 가운데서는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9번 선거에 나왔다.

이번 선거에선 광역의원(비례포함) 5명, 기초의원(비례포함) 13명 등 총 18명이 피선거권이 부여되는 만 25세에 출마했다. 대구 북구 2선거구에 광역의원으로 출마한 정의당 이주윤 후보가 93년 4월 28일 생으로 가장 젊다. 최고령 출마자는 전북 정읍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강광 후보로 올해 81세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