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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심경 고백 "100% 암페타민 아니야!" 억울함 호소

입력 : 2018-04-27 11:27:16 수정 : 2018-04-27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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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사진)이 이른바 '암페타민 밀수입' 논란에 심경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지난주 방송한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 편에 이어 '검찰 개혁 2부작'의 두 번째 방송인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선 2010년 그룹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던 사실을 재조명했다.

이후 해당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는 등 다시금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해당 사건에 침묵하던 박봄은 25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 나서 "한번이라도 마약 해보고, 저런 얘기를 들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 저 정말 마약해 본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개인적인 병이 있다"며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데랄(Adderall,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혼합제제)이 미국에서는 나 같은 병의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약"이라며 "약을 100% 암페타민이라고 얘기하니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박봄이 개인 질병으로 인해 미국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물(아데랄)을 복용해왔고, 국내에서도 이를 토대로 약물을 주문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사례하는 것.

그러나 박봄은 'PD수첩'이 의혹을 제기한 미국에서 대리처방을 받고 그 약을 다른 사람이 받았다는 점과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절차를 밟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암페타민은 각성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허가를 받지 않고 복용할 경우 불법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투애니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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