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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주거지 쓰레기 실명제 실험

입력 : 2018-04-27 00:36:42 수정 : 2018-04-27 0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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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새 수거시스템 사업/ 주민 스스로 배출 규약 만들어 서울 서대문구는 독립문로12길에서 ‘새로운 쓰레기 수거 시스템 시범골목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층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단순한 골목 환경의 문제를 넘어 이웃 간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등 주민들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구는 서대문구 독립문로12길을 시범골목으로 선정해 새로운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실험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스스로 쓰레기 실명제를 시작하고, 쓰레기 배출 규약을 만들어 지키는 실험을 한다. 구는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을 지원하고,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시범골목에 집중해 적용한다.

그간 골목이나 마을 단위에서 시행했던 각종 환경개선사업은 관리 주체 없이 시도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구는 지역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사업을 진행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공동체 활성화와 노후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최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시범골목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해당하는 ‘저층 주거지 마을관리사무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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