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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전진주 부부가 재혼 전 15일간 유럽 여행을 떠났던 이유

입력 : 2018-04-25 13:24:21 수정 : 2018-04-25 13: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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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개그맨 배동성(사진 오른쪽)과 요리 연구가 전진주(사진 왼쪽)는 MBC '기분 좋은 날'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8월 결혼까지 골인했다.  

인생 2막을 연 두 사람은 24일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달콤쌉싸름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배동성과 전진주는 한 번의 결혼 실패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보다는 걱정이 우선 앞섰다고 털어놨다.

전진주는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처음부터 마음을 완전히 열지 못한데다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었기에 또 다른 새 출발의 시작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전진주에게 친구는 "여행을 가 봐야 해. 여행을 가서 남자를 지켜봐야 (진짜) 성격 다 나온다. 여행 길수록 좋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전진주는 배동성과 여행에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배동성과의 여행이 정말 마지막 관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떠난 15일 간의 유럽 여행에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배동성은 "데이트할 때는 늘 좋은 점만 보이려고 한다. 그 시간만큼은 내가 어떻게든 숨기고 연기할 수 있다. 그런데 15일 동안은 연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싫어하는 거, 귀찮은 거 하고 싶지 않은 것들 하면서 정말 다른 불편한 게 있었지만, 저한테 만큼은 (전진주가) 늘 존중해주고 또 잘 챙겨줬다"고 전했다.


전진주도 "어지간한 건 참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음식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러면 기분을 숨기지 못하고,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표현이 된다. 그러면 배동성이 조용히 등을 토닥토닥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믿음, 그리고 이들을 믿고 지지해주었던 가족의 응원으로 다시금 새 출발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는 부부. 이제껏 단 한 번의 싸움도 한 적이 없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주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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