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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들 시형씨 마약 의혹 KBS2 추적60분' 예정대로, 法 '방영금지 가처분' 기각

입력 : 2018-04-18 17:51:36 수정 : 2018-04-18 1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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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마약투약 연루 의혹을 다루는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60분'이 예정대로 18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도형 수석부장판사)는 이시형씨가 KBS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적60분의 'MB 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의 방송을 하지 못하게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앞서 KBS는 지난해 7월 추적60분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을 다루면서 이씨의 투약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시형씨는 허위사실이라며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KBS측은 방송 미리보기 설명을 통해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 이후 이시형씨가 마약 사건의 공범들과 수차례 어울렸다는 새로운 제보자들이 연락을 취해왔다. 이번 방송은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돼왔는지 점검하는 일종의 후속편"이라고 진실을 파헤치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본연의 임무일 뿐이라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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