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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맨유에 2-3 역전패로 EPL 우승 확정 다음 경기로…손흥민은 3경기째 '골 침묵'

입력 : 2018-04-08 11:30:51 수정 : 2018-04-08 11: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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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우승 확정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한 홈게임에서 전반을 2-0으로 마쳤으나 후반 들어 내리 3골을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EPL 2017∼18시즌 1위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2위 맨유에 발목이 잡혀 다음 경기로 축하 샴페인 터뜨리기를 미뤄야 했다.

맨시티는 맨유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전반부터 밀어붙였다.

25분 왼쪽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뱅상 콩파니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넣었고, 5분 후 알카이 권도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렇게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들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돌면서 이적설이 휩싸였던 폴 포그바(사진)에게 후반 8분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2분 후 다시 동점골까지 헌납했다. 포그바는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에 올랐다.

맨유는 25분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2위를 수성했다.

이날 3위 리버풀은 에버턴과 득점 없이 비겼다. 4위 토트넘 홋스퍼는 스토크시티를 2-1로 꺾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3경기째 득점포 침묵이 이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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