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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챔스리그 4강 양보없다” 리버풀

입력 : 2018-04-03 21:02:45 수정 : 2018-04-03 2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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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중심’ vs ‘강한 전방 압박’ / 5일 리버풀 안필드서 8강 1차전
과르디올라(왼쪽), 클롭
올 시즌 유럽축구 최고 화제의 팀은 단연 펩 과르디올라(47)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다. 리그 시작부터 압도적 전력을 보여주면서 시즌 중반까지 무패우승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그러나 맨시티의 리그 무패행진은 이미 깨진 상태다. 위르겐 클롭(51)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과의 1월 맞대결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일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런 맨시티가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놓고 격돌을 벌인다. 두 팀은 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8강 1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로서는 리그 우승과 함께 양대 목표로 설정해놓은 UCL 우승을 위한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다. EPL 최고 미드필더 케빈 데브라위너(27)를 앞세운 공격진과 리그 최소실점의 수비진을 총동원해 반드시 승리를 얻는다는 각오다.

다만 앞을 가로막은 리버풀이 이번에도 만만치가 않다. 특히 29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26)가 이끄는 폭발적인 공격력은 맨시티로서도 부담스럽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사하는 점유율 중심 축구가 강한 전방압박으로 상징되는 클롭 감독의 축구에 유독 약점을 보였다는 점도 변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EPL에서 클롭을 12번 만나 5번 승리하는 동안 1무 6패를 당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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