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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 철강 관세부과 대상국서 잠정 제외

입력 : 2018-03-23 01:34:37 수정 : 2018-03-23 0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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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 대상국에서 한국을 일단 제외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AFP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전했다.

한국 외에도 유럽연합(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등 7개국이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영구 제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가 4월 말까지 ‘잠정유예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행정명령은 23일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외교통상라인을 워싱턴에 파견해 라이트하이저 대표 등을 상대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 설득전을 펼쳐왔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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