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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17살 연하남 류필립과 결혼한 미나의 고민

입력 : 2018-03-08 10:41:20 수정 : 2018-03-08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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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47·왼쪽 사진)와 배우 류필립(30·오른쪽 사진) 커플이 부부가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한 류필립과 미나는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미나는 "유부녀가 됐다는 게 어색하다"고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 "언젠간 할 거라고 생각했었다"면서도 "30대엔 '마흔 전에 하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40세가 되자 난 아직 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40대 중반에 된 미나는 17살 연하인 류필립과 만났고, "(류필립에게 내 나이가) 부담이 되는 건 아닐까. 이 남자를 놔줘야 하는 거 아닐까?"라는 고민을 했었다고.

미나의 속마음을 알게된 류필립은 "난 헤어질 마음이 전혀 없었다"면서 오히려 미나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결혼을 빨리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아기 낳자"는 말도 안 했던 미나가 관계에 진지해 보이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나이차이가 있는 만큼 미나가 선뜻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미나는 '내가 아기를 갖지 못해도 우린 괜찮은 걸까?'라는 의문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에게 류필립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하고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길다. 그러다보니 가족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 미나와 그런 부분을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크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사귄지 초창기에는 류필립이 '아기 둘 이상 갖고 싶다'고 했었다. 그때 내가 '나 아기 안 낳을 거야'라고 장난처럼 넘어갔었다. 류필립은 둘 이상 낳고 싶은데 나이때문에 힘들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게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임신 가능성을 알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미나가 "류필립 아기 못 가질까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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