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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페인 초등학교에 한국 코딩교육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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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3-01 16:58:28 수정 : 2018-03-01 16: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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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스페인 1위 통신사 텔레포니카와 함께 한국의 코딩교육 전파에 나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 살 보나노바 초등학교는 28일(현지시간) SK텔레콤의 스마트 로봇 ‘앨버트’를 활용한 ‘스마트 로봇 코딩스쿨’을 정규 교과 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1891년 설립된 곳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초등학교다.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살 보나노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SK텔레콤의 스마트 코딩로봇 ‘알버트’를 이용해 코딩 교육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스마트 로봇 코딩스쿨은 6~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라 살 보나보나 초등학교 1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알버트’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활용해 수학의 개념을 설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교육을 위해 스페인어가 적용된 콘텐츠와 알버트를 기증한다. 텔레포니카는 코딩교육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연계 프로그램인 ‘M스쿨’을 통해 코딩 시범학교를 소개하며 기초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열린 MWC와 동시에 열린 어린이 청소년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축제인 ‘YoMo(Youth Mobile Festival)’를 통해 추진됐다. 당시 SK텔레콤은 이동형 체험관 ICT체험관인 ‘티움 모바일’을 운영하며 스페인어와 영어로 스마트로봇 코딩 교육 등을 소개했다.

조안 코말라(14)군은 알버트를 직접 체험해 본 뒤“알버트의 눈 색깔이 바뀌면서 가르쳐 주는 모습이 신기하고 마음에 든다”며 “코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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