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 무렵 미국으로 입양된 박 선수는 한국 아이스하키팀의 제안으로 2015년 한국 국적(복수국적)을 회복한 뒤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보다 많은 입양인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입양 정책에 대해 조언하거나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입양인 뿌리찾기 사업은 친가족을 찾고자 하는 입양인들에게 중앙입양원을 통해 입양기록 및 정보제공, 친부모 상봉 지원, DNA검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900여명의 입양인이 친부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거나 친부모와 상봉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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