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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8,477억 카자흐스탄 도로투자사업’ SK건설 등과 동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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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08 14:07:27 수정 : 2018-02-08 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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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SK건설 등 국내·외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카자흐스탄 정부가 발주한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해 7일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7억3천7백만달러(8,477억 원)규모로 AP(Availability Payment)방식의 민간투자 사업이다.

AP방식은 교통량과는 관계없이 적정 도로 수준을 유지하면 발주처가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주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는 알마티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할 목적으로 건설되며, 설계속도 150km/h, 길이 66km의 왕복 4~6차로이다.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도로의 일부이기도 하다.

한국도로공사,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은 올 4월부터 4년간 이 도로를 건설해 16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운영유지관리와 이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민관협력투자방식으로 참여해 수주한 국내 최초의 중앙아시아지역 도로분야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사업기간동안 우리나라 도로기술력을 널리 알려 국내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의 문을 넓히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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