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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5G 올림픽’ 준비 완료

입력 : 2018-01-31 20:22:18 수정 : 2018-01-31 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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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시범서비스… 강릉 홍보관 개관 / 삼성·인텔과 작업… 조기 상용화 앞장 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세계 최초의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KT는 31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5G 홍보관 ‘5G 커넥티드’ 개관식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5G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31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KT 평창 5G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평창동계올림픽 5G 준비 완료’를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장병규 4차산업위원장.
강릉=남정탁 기자
홍보관은 5G를 상징하는 오각형 형태로 꾸며졌다. KT는 260평 규모의 홍보관에 이동통신의 역사를 소개하는 콘텐츠와 가상현실(VR) 등 5G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물 등을 전시했다. 강릉 5G 커넥티드는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일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과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5G시범서비스를 위해 평창과 강릉 일대에 기지국과 통신장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5G 단말을 제공했고 인텔은 스마트 기기를 연동하는 5G 플랫폼을 지원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말 5G 망에서 네트워크와 단말, 서비스 연동에 성공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대규모 망을 구축하고 인텔의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단말을 연동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5G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는 광화문광장에도 5G 홍보시설인 ‘KT 라이브사이트’를 설치해 5G 알리기에 나선다. 이곳은 5G 단말 체험 시설과, 동작 인식으로 봅슬레이·드론·자동차 조종을 체험하는 ‘커넥티드 스피드’ 코너 등으로 채워졌다.

한편, 황 회장은 이날 성남시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지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없이, 본 행사가 끝나자 마자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KT 전·현직 임직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강릉=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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