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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채무조정 신청자 10만명 넘어

입력 : 2018-01-19 19:38:42 수정 : 2018-01-19 19: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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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명 증가… 2009년 이후 처음 / 개인워크아웃 신청 8만명 육박
지난해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 수가 8년 만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신용회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7년 신용회복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은 총 10만3277명으로 전년 대비 6958명(7.2%) 증가했다. 연간 채무조정 신청자가 10만명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6.0% 늘어난 7만9231명,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12.8% 늘어난 1만9279명을 기록했다. 이 중 8만9087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90일이 넘는 금융 채무불이행자에게 이자를 모두 감면해 주는 제도다.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0일이 넘고 90일 미만인 단기 연체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인하하는 제도다. 전국 14개 지방법원과 연계해 개인회생 및 파산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에도 2850명이 신청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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