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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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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6 17:08:07 수정 : 2018-01-16 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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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16일 오후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상시지속업무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16일 오후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밝힌 가이드라인대로 모든 상시지속업무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정부 합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상시지속업무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노사전문가협의체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심의해야 한다”며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새해가 됐는데도 임시방편으로 계약연장만 이어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미 타지역에서 무기직으로 전환한 초등돌봄강사와 방과후코디에 대해 전환결정을 내리지 않고, 상시지속적 업무인 토단시간 노동자와 운동부 지도자, 유치원 방과후 직종은 아예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16일 오후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상시지속업무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이어 “학교현장에서 사업종료나 기간만료 등 이유로 자행하고 있는 해고 결정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며 “정규직 전환 결정 제외직종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고용안전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북교육청은 모든 상시지속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며 “정부도 시·도교육청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특별 실태점검과 지도감독을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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