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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박대기 기자의 뒤를 잇는 조세호…'역대급 날씨 예보' 화제

입력 : 2018-01-12 10:10:39 수정 : 2018-01-12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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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사진)가 기상 캐스터로 나서 출근길 시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특별 일일 기상캐스터 조세호가 등장해 서울 여의도역 앞에서 날씨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동장군'(오른쪽 사진)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전 6시49분쯤 그는 양복을 입고 방송에 등장해 기상 소식을 전했다. 

조세호는 "오늘 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시 7시17분쯤 등장한 그는 동장군으로 변신해있었다. 

조세는 "갑자기 제가 분장을 하고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다"며 "다름이 아니라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듯 겨울이면 찾아오는 동장군으로 제가 변신을 한번 해보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7시34분쯤 다시 등장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새로운 멤버가 된 소감에 대해 말했다.

그는 "누구보다 더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이제는 내 프로그램이라는 그런 기분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기쁘고 행복하고 그것만 생각하면 오늘의 이 날씨는 춥지도 않다"고 말했다.

"오늘 동장군 옷을 입고 나오셨는데 그 의상 콘셉트는 누가 정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일단 의상 콘셉트는 제가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와 보니까 이 옷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추 앵커는 "정말 적절한 의상이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KBS 박대기(사진) 기자를 떠올리며 '레전드' 날씨 예보에 등극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지난 2009년 KBS 공채 기자로 입사한 박 기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지난 2010년 1월 온몸으로 폭설을 맞으며 기상특보를 전해 ‘눈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뉴스투데이'(첫번째~네번째), KBS(맨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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