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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명품 배우 4인방 “올해 스크린도 우리가 점령”

입력 : 2018-01-04 21:05:21 수정 : 2018-01-04 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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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오달수, 류준열, 박성웅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열일 마다하지 않고 새해에도 부지런히 본업인 연기에 열중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올 한 해에만 무려 네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다.

지지난해 ‘부산행’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쩍 키운 뒤, 작년 ‘범죄도시’로 한국형 슈퍼히어로물의 가능성까지 제시한 마동석은 새해에도 거침없이 스크린을 누비며 ‘믿고 보는 배우’ 입증에 나선다. 
마동석.
대부분 ‘든든한’ 느낌의 캐릭터를 맡았다. ‘챔피언’에서 일반인의 허벅지만한 팔근육을 자랑하는 팔씨름 선수, ‘원더풀 라이프’에선 유도 관장, ‘곰탱이’의 체육교사에 이어 여름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도 묵직한 주연으로 나온다.
오달수.
‘1000만 요정’ 오달수도 꽉 찬 스케줄을 자랑한다.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조선명탐정 3’에 이어 박해일·정웅인과 공동 주연을 맡은 ‘컨트롤’도 개봉 대기 중이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는 설경구·문소리 등과 함께 학생 부모 역을 맡았다. 남학생이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자 같은 반 학생 부모들이 소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과는 ‘이웃사촌’에서 5년 만에 조우한다.
류준열.
‘택시운전사’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류준열은 이제 당당히 주연급으로 관객을 만난다.

마약조직을 둘러싼 범죄액션 ‘독전’, 여의도 주식 브로커와 작전 설계자의 이야기를 그린 ‘돈’의 촬영을 마쳤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선 김태리와 호흡을 맞췄다. 카체이싱 액션 영화 ‘뺑반’은 올해 초 찍는다. 
박성웅.
‘석조저택 살인사건’ ‘V.I.P’ ‘메소드’ 등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성웅 역시 적어도 네 편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물괴’ ‘안시성’ 등 대형 사극뿐만 아니라 코미디 영화 ‘내 안의 그놈’, 밤무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굿바이 마이 파더’에도 캐스팅됐다.

부지런한 배우로 조진웅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완벽한 타인’을 비롯해 ‘독전’ ‘공작’ 등 세 편의 작품에 출연한다.

유아인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과 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최국희 감독의 ‘국가부도의 날’로 스크린을 찾는다.

장동건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7년의 밤’과 액션 사극 ‘창궐’에 나온다. ‘창궐’에 장동건과 함께 출연하는 현빈은 범죄 스릴러 ‘협상’에서 인질범으로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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