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1박 2일·슈돌' 31일 다시 안방으로 돌아온다

KBS 예능 1박 2일. 출처=KBS

KBS 예능과 드라마 분야 PD들이 내년 1월 1일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제작현장에 돌아가기로 했다.

파업 중인 KBS 본부 노조는 지난 29일 예능, 드라마 PD 조합원 147명(예능 부문 89명, 드라마 부문 58명)이 내달 1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8일 열린 전국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고 사장 퇴진 때까지 파업을 유지키로 했다”면서 “신속한 방송 정상화를 위해 예능과 드라마 PD 조합원들에 한해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능, 드라마 PD들이 복귀하며 지난 10월 29일부터 결방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지난 11월 19일부터 결방 중인 ‘1박 2일’이 31일부터 정상방송될 예정이다.

KBS 예능 1박 2일. 출처=KBS

‘1박 2일’은 공식 페이스북에 방송 예고편과 함께 “1박 2일 is BACK! 여러분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인성부터 남다른 형' 2017년의 마지막 날 찾아갑니다 본.방.사.수”라는 글을 올렸다. 10주년을 맞아 해외에서 촬영한 1박 2일은 2달여만에 전파를 타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조인성이 출연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근 하차발표를 선언한 유진-기태영 부부 소식이 전해질 예정이다. 

노조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임박한 점을 고려해 스포츠 부문 조합원들도 올림픽 방송 사전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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