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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급등·폭락 반복'…1년 동안 돌아본 가상화폐 상승률

입력 : 2017-12-31 10:02:36 수정 : 2017-12-31 10: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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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대시·이더리움 순으로 상승률 높아
올해 전 세계 가상화폐 가운데 리플이 230배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적은 16배 상승률을 나타냈다.

30일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가상화폐 중 리플이 1월 1일 0.0065달러에서 연말(29일 오후 2시 기준) 1.5달러로 올라 230배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리플의 가격은 지난달까지도 크게 변동이 없다가 이달 들어 폭등했다.

다음으로 많이 오른 대시는 연초 11.2달러에서 연말 1154.3달러로 103배 올랐다.

이더리움은 8.4달러에서 755.4달러로 90배 올랐으며, 라이트코인은 4.3달러에서 253.3달러로 59배 상승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958.7달러에서 1만5171.8달러로 16배 올랐다.

시가총액 10위권 중에서 올해 나온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 아이오타, 넴, 모네로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곳에서 거래되는 코인 중 이더리움의 수익률이 올해 약 80배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가상화폐 수익률과 다소 차이가 나는 것은 국내 시장의 경우 해외보다 늦게 소개된 코인이 많은 등 다양한 코인이 거래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가상화폐 열풍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구글의 글로벌 뉴스 분야에서 올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2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슬로베니아, 호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순으로 비트코인 투자가 많은 국가 순위(미국·일본·한국 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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