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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국 저장성 '로봇도시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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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27 03:00:00 수정 : 2017-12-26 1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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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김창호(사진 오른쪽) 회장과 중국 저장성 로봇산업발전협회 주세강 회장은 지난 20일 항저우에서 로봇산업 발전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한국과 중국의 대표 로봇도시가 손을 맞잡았다. 대구와 중국 저장성이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REPA)와 중국 저장성 로봇산업발전협회(ZRIA)는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국제로봇 서호포럼에서 한`중 로봇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로봇 및 메카트로닉스 영역의 산업활동 정보교류, 국제 협력 활동 상호지원, 양 기관 및 소속 회원사 간 상호 교류 방문, 대학 및 로봇연구기관 간 교류와 국제협력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을 유지·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당시 ‘글로벌 로봇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협의회’와 5개 로봇클러스터 대표의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 채택의 연장선에 있는 성과다.

지난달 포럼에서는 한국(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과 미국(매사추세츠, 실리콘밸리), 프랑스(론알프), 중국(저장성) 등 4개국 5개 로봇클러스터가 참가했다.

중국 저장성은 3만6000개 제조기업이 ‘5개년 기술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 로봇수요의 중심지다.

특히 ZRIA가 자리 잡은 성도인 항저우는 다양한 로봇기업과 저장대학 로봇연구센터, 항저우자동화기술연구센터 등이 설립된 중국 내 대표 로봇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저장성 정부는 2013년 ‘555 로봇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 중국 내 로봇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55 로봇산업 육성 계획은 5년 동안 매년 5000건의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5000억위안(약 80조원)을 로봇기업 기술혁신에 투입하는 정책이다.

대구시도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한 글로벌 로봇기업 유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로봇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첨단 로봇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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