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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로 성탄연휴 인천공항 1400편 운항차질, 24일 '역대 최다' 1163편 운항

입력 : 2017-12-25 14:41:27 수정 : 2017-12-25 14: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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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미세먼지와 안개가 겹친 인천공항은 수십미터 앞이 보이지 않아 많은 여객기들이 결항 또는 지연운항됐다. 이로 인해 25일까지 성탄전 연휴기간 1400여편이 운항차질을 빚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3일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빚어진 인천공항의 무더기 결항·지연의 여파가 25일까지 사흘째 이어져 25일 오후 1시까지 크리스마크 연휴동안 1400여편이 운항 차닐을 빚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결항 2편, 지연 280편 등 총 항공기 282편이 운항 차질을 빚었다.

이는 23·24일 발생한 1000여편의 결항·지연이 사흘째 영향을 준 것이다. 짙은 안개가 발생한 첫날인 23일 562편, 24일 560여편이 지연·결항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연된 280편은 23·24일 결항·지연으로 생긴 항공사의 스케쥴 조정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안개로 인한 지연은 없다. 결항 2편 역시 예약 승객이 없어 결항 됐으면 내일쯤 모두 정상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전날부터 공항에는 안개가 끼어있지 않아 정상적으로 모든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 무더기 결항·지연된 항공편이 24일 한꺼번에 운항을 재개하는 바람에 24일 인천공항 운항편은 출발편 595편, 도착편 568편으로 총 1163편이 운항,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전 최다 운항 기록은 지난 10월 1일 1114편이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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