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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트위터 '좋아요' 반응 5억회로 세계 1위…美 소셜업체 집계

입력 : 2017-12-18 13:51:40 수정 : 2017-12-18 14: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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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그룹을 부상한 방탄소년단(BTS)이 트위터 ‘좋아요’나 리트윗 반응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뉴욕에 본부를 둔 소셜미디어 영향력 조사 업체 셰어러블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팔로워 수에선 저스틴 비버 같은 세계적 가수들에 못 미치지만 ‘좋아요’나 리트윗 반응은 올해 5억200만 회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비버는 2200만 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억 1300만 회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회사 방시혁(45) 대표가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방 대표는 빅히트 주주들인 레전드홀딩스의 벤처 캐피탈 부문과 LB인베스트먼트 등과 IPO에 관해 얘기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다만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이 현재 세워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빅히트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거론돼 왔으나 방 대표가 이를 공개 시인한 것은 처음이다.
방 대표는 “의미있는 기업공개를 하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회사를 더 키우고 지속 가능한 제작 시스템을 확고히 갖춘 후 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현재는 방탄소년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새로운 소년 그룹의 등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생각하는 다른 K-팝 그룹들에도 적용될 수 있는 ‘성공 공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세한 설명은 피했으나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 주류 진출에 성공한 것은 소셜 미디어가 큰 역할을 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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