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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맘' 정가은 '딸바보' 인증…"내 몸 부서져도 너만 행복하면"

입력 : 2017-12-18 11:58:17 수정 : 2017-12-18 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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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사진 왼쪽)이 고된 육아 고충에도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1일부터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소이가 아프다며 육아로 힘든 상황을 전했다.

그는 "(딸이) 엄마 껌딱지 됐네요. 이럴 땐 그냥 계속 안고 있는 수 밖에 없는 거죠? 정말 대신 아파주고 싶네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이제 제법 엄마가 되어가는 거 같아요. 옛날엔 조금만 아파도 안절부절이였는데. 똑같이 마음은 아프지만 약간의 여유가 생긴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또 딸의 체온이 40도까지 올랐다며 "엄마들은 애기가 아프면 같이 아프다죠. 아니 더 아프죠"라고 심정을 공개했다.

이어 "젖은 수건으로 얼굴 목 겨드랑이를 닦아주며 열내리길 기다리네요. 속이 타들어 가네요. 니가 아프면 엄마는 더 아프다"라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16일에는 딸을 안고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나 아파요'라고 얼굴에 써 붙여놓은 표정으로 저렇게 엉겨 붙어있는 딸"이라며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네요. 하루종일 엄마 껌딱지로 어깨고 팔이고 허리고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이렇게 딱 달라붙어 있는 니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순간 내 몸이 부서져도 너만 행복하다면 너만 있다면 이게 행복이지"라고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1997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가은은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동갑내기 사업가와 지난해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같은해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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