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장의 배우자인 김영순씨와 아들 승훈·행훈씨는 지난 1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신 의장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신 의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제주 76번째, 전국 1688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유족에 따르면 신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퇴직하면 미약하나마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늘 전해 왔다고 한다.
신 의장은 지병으로 투병하다 지난달 22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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