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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지키는 1℃, 겨울철 체온 높이는 6가지 방법

입력 : 2017-12-07 17:25:18 수정 : 2021-12-30 1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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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4대 건강 신호는 체온과 호흡, 맥박과 혈압으로 구분한다. 우리 몸의 적정 체온은 36.5℃에서 37.5℃ 사이로 36℃ 이하로만 떨어져도 저체온 상태가 된다. 특히나 추운 겨울철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나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체온을 1℃ 올리면 면역력은 30% 증가한다. 겨울철 내 몸의 체온을 높이는 생활 속 습관들을 알아봤다.

1. 공복에 생수 마시기 

 

일어나서 마시는 생수 한 잔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건강에 이롭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신체에 흡수율이 높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극대화된다. 단, 차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마실 것. 특히 실내가 건조한 겨울철엔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과음이나 감기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아준다.

2.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는 '수욕'

 

유독 손발이 차갑다면 외출 후 40~43℃ 정도의 따뜻한 물에 손목을 담그는 수욕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한방에서 협심증과 천신 환자에게 치료 보조수단으로 활용되는 수욕은 손을 따뜻하게할 뿐 아니라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움츠렸던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단, 이같은 발열 요법을 할 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안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3. 소화 흡수를 돕는 단호박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 소화를 돕는 능력이 탁월한 단호박은 몸의 기혈순환을 도와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식재료다. 건조한 실내 공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으로 폐 손상이 오는 것을 막고 면역력 강화 효과도 탁월하니 건강을 위해 단호박을 챙겨 먹자. 또 운동량이 적은 겨울철 다이어트 식품으로 단호박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단호박에 든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이롭다.

4. 김치를 비롯한 발효음식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김치는 훌륭한 발효식품이다. 우리 몸의 소화율을 높이고 장내 세균을 활성화해 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몸의 체온이 상승한다. 김치를 즐겨 먹지 않는다면 치즈나 젓갈, 된장, 청국장 등의 장류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5. 감기엔 와인을 데운 '글뢰그'

 

한국보다 추운 스웨덴 사람들은 체온을 높이기 위해 와인을 데운 '글뢰그'를 즐겨 먹는다. 레드 와인에 시나몬과 정향, 말린 오렌지 껍질 등을 함께 넣고 10분 정도 끓여 천천히 데운 뒤 설탕을 첨가해 먹으면 되는데,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마시면 것이 적당하다.

6. 유산소 운동하기

 

운동은 가장 건강하게 몸의 체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꾸준한 운동은 추위에 움츠러든 몸에 활력을 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몸의 체온을 높여준다. 헬스장을 찾기 어렵려울 땐 가벼운 산책이나 계단 오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서서히 기초대사량이 늘면서 체온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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