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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챔피언스리그 최초 7개클럽 소속 출전 기록

입력 : 2017-11-23 09:55:56 수정 : 2017-11-23 09: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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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7개 클럽서 출전한 선수가 됐다.

이브라히모비치(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FC바젤과의 5차전에서 후반 29분 앙토니 마르시알과 교체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로 각기 다른 7개 클럽에서 본선 무대를 밟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아약스(19경기), 유벤투스(19경기), 인터 밀란(22경기), 바르셀로나(10경기), AC밀란(16경기), 파리 생제르맹(33경기), 맨유(1경기) 등 7개 클럽서 챔피언스리그 120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이브라히모비치는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와 함께 6개 클럽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선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안더레흐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다.

강도 높은 재활 훈련 끝에 지난 19일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그는 이날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한 채 팀은 0-1로 패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스포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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