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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류필립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결혼의향 있어”

입력 : 2017-11-21 15:33:21 수정 : 2017-11-21 1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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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알려진 미나·류필립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남양주 남 펜션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를 착용해 연인 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낙엽 풍경이 묻어나는 거리를 배경으로 촬영, 노을 진 강가에서 롱 다운웨어를 착용한 채 겨울 분위기를 물씬 드러낸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첫 만남에 대해 류필립은 “미나 씨는 내 이상형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여성분이었고 먼저 대시를 했다”고 밝혔다.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생긴 것과는 달리 말투는 상당히 성숙하고 어른스럽다”며 박력 있고 상남자 같은 매력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필립 씨가 연애 주도권을 잡고 전적으로 리드를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 반 동안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두 사람. 이에 대해 류필립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만나면서 나이 차이를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또 미나는 16살 연하와 열애 중인 김준희로부터 “나를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종종 트러블이 생길 때도 있는지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싸울 일이 크게 없다. 가끔 일적인 문제로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깨닫게 되기 때문에 금방 풀리곤 한다”며 잉꼬 커플의 면모를 드러냈다.

2014년 그룹 소리얼 멤버로 데뷔한 류필립은 배우로 전향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음악이 아닌 연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더불어 “이젠 미나 남자친구가 아닌 연기자 류필립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최근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했던 류필립은 탈락에 대한 질문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고 아쉬움은 남지 않는다”며 담백하게 답변을 꺼냈다.

미국 시민권자인 류필립에 자원입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연한 의무이고 때가 되면 무조건 가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늠름함을 드러냈다. 이어 류필립이 군 복무에 임했던 21개월간을 ‘곰신’으로 생활했던 미나에게 소감을 묻자 “한 번 더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미나는 얼마 전 KBS Drama ‘엄마의 소개팅’을 통해 어머니의 연애를 적극 권하기도 했다. 출연 이후 소개팅남(男)과 만남을 지속하고 계시는지 묻자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계신다”며 응원 담긴 목소리를 보탰다. 

이어 미나, 류필립 커플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의향이 있음을 표하면서 “서로 자리를 잡은 후 당당하게 하고싶다”고 고백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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