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환경운동연합,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추가개방 요구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을 비롯 낙동강 유역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네트워크가 정부의 4대강 보 추가개방 방안에 낙동강 중상류 6개 보를 추가로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지난 10일 정부의 추가 개방 발표는 지난 6월의 ‘찔끔 개방’ 보다는 개방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보여 일단은 환영한다”면서도 “나머지 중상류 6개 보를 추후 개방하겠다고 밝혀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니터링을 위해서도 하류 2개 보뿐만 아니라 중상류 6개 보의 개방이 동반돼야 온전한 검증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도 이번 개방에서 상류 6개 보 모두가 빠졌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은 보 개방 모니터링 민관협의회의 구성이 지극히 편향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트워크는 “낙동강 대구경북 보 개방 모니터링 민관협의회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라”며 “낙동강 중상류 6개 보 또한 즉시 개방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