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표적인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주 가운데 한국화장품, 리더스코스메틱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화장품 업종지수는 최근 저점인 지난달 25일 이후 전날까지 약 한 달간 무려 35%나 올랐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규모에 따라 영업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여행주 중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가 상승했다. 중국 관련 소비주 강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직 한중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론이 증권가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사드 보복 완화 관련) 긍정적인 뉴스가 연일 나오지만, 진위를 100%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뚜렷한 지표 개선은 없어 아직 펀더멘털(기초여건)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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