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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신부 말고도 사랑하는 사람 있다는 남성

입력 : 2017-10-26 14:18:17 수정 : 2017-10-26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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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신부도 사랑하지만 다른 여성도 사랑한다고 고백한 남성이 신부와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여성 말고도 '다른 사람도 사랑한다'고 밝힌 남성.
포르투갈에 사는 제퍼슨과 제시카는 처음 만난 날 사랑에 빠졌다.
‘마치 마법에 이끌린 듯’ 서로에게 빠진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자고 약속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마냥 행복해서 눈물은 영원히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이었지만, 남성의 고백이 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식에서 그는 결혼서약 중 아내를 평생 사랑하고 바라보겠다면서도 다른 사람도 함께 사랑하겠다고 사람들 앞에서 선언했다.

이 말을 들은 신부와 가족 그리고 하객들은 진지한 그의 표정에 크게 당황하며 그 대상을 궁금해했고, 여성도 그의 숨겨둔 본심에 당황한 듯 잠시 표정이 굳었다.
남성의 폭탄 발언에 표정이 굳어버린 신부.
그는 엄마처럼 하얀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의 딸 조안나에게 다가갔다.
그러면서 “새 아빠가 되고 싶고, 앞으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신이 소원을 들어준다면 '이 소녀가 제 딸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놀란 소녀와 신부는 그가 말할 동안 웃으며 기뻐했지만, 그의 말이 끝나자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딸에게 '평생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빠 말에 미소지으며 행복해하는 소녀.
결국 남성도 눈물을 보였다.
한편 그는 결혼식 전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비밀로 했다. 그래서 더 놀라웠다.

뉴스팀
사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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