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국민당 대표인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말로 다가가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윤곽이 더 분명해지는 때 제2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시기를 다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SNP가 이끄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로 결론 난 국민투표를 계기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중앙정부에 제2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동의 압박수위를 높여왔다.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의회가 중앙정부에 독립 주민투표 승인을 공식 요청하는 발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메이 총리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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