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둘째 여동생 이서현 사장, 첫째 여동생 이부진 사장의 면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서울구치소에서 어머니 홍라희(72)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여동생들을 만났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과 함께 아들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홍 전 관장 등 가족들은 지난 3월 16일과 지난달 말 등 모두 두차례 이 부회장을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1심 선고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433억원의 뇌물을 제공하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뇌물공여)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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