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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이 악물고 일에 몰두하는 이유?

입력 : 2017-08-21 16:53:42 수정 : 2017-08-21 1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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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아래)는 이효리(위 오른쪽 사진)에게 속에 담아놓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진솔한 모습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는 "언니(이효리)에게 차와 요가, 사장님(이상순)이 있다면 전 일에 의지했다"며 "일에 몰두할 때는 몸은 힘들어도 평화로웠는데, 딱 앨범 나오는 날 무너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이 너무 쓸쓸했다"며 "'이제 나는 뭘 하지?'라는 생각에 즐기지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또 "'이 다음에는 안 될 거야'만 생각하느라 행복할 틈이 조금도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평정심에 집착을 하는 것 같다"며 "저는 들떴다는 느낌이 들면 스스로 기분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아이유의 고백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가족사가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대세로 자리잡기까지 어린 나이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가수 아이유가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 한 친척이 한 말 때문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아이유는 "초등학교 때까진 부족한 거 없이 유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엄마가 주변분들을 돕기 위해 빚 보증을 잘못 섰다가 하루 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아이유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어려운 시절 살던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 친척집에 잠시 머물렀다"며 "친척이 하루는 술을 먹고 '쟤 아직도 안 갔어?'라며 아내에게 화 내는 소리를 들었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연예인은 아무나 하나, 아이유가 연예인이 되기 전에 내가 백만장자가 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이유는 "당시 서러움에 이를 악물고 '빨리 성공해서 집을 사고 말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연에 네티즌들은 "왜 평정심에 잡착하는지 알 것 같아", "일에 몰입한 이유가 있네",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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