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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싫어 매일 아침 강으로 뛰어드는 남성

입력 : 2017-07-28 13:10:19 수정 : 2017-07-28 2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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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에 지친 한 남성이 통근을 위해 수영을 선택해 화제다.

영국 BBC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사는 벤자민 데이비드의 이런 사연을 전했다.

그는 아침마다 차로 가득한 복잡한 도로를 선택하는 대신 인근에 있는 강을 수영하여 출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자민은 통근을 위해 인근 이사르 강으로 이동 후 노트북, 양복, 신발을 벗어 방수가 되는 가방에 넣고 강에 들어가 약 2km를 헤엄쳐 출근을 한다.

그는 계절에 따라 수영복 팬티를 입거나 긴 잠수복을 착용하고 강에 뛰어들었다. 또 강가에 있는 유리파편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 샌들을 소지하고 다녔다.

사람들은 출퇴근길 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짓곤 하지만 벤자민은 “꽉 막힌 도로위에 앉아있는 것보다 더 빠르고 편안하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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