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SM 이수만, '한류' 외교로 국가위상 높여 '영산외교인상' 수상

입력 : 2017-07-21 21:34:35 수정 : 2017-07-21 21:34: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수만 SM회장이 문화인사로는 처음으로 '영산외교인상'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정구현 서울국제포럼회장, 한승주 영산외교인상위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이 회장,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가 문화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서울국제포럼 영산외교인상위원회가 수여하는 ‘2016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 

이수만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인사 최초로 ‘2016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으며 ‘K-팝을 통한 문화 콘텐츠 외교와 SM이 바라보는 미래론’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했다.

‘영산외교인상’은 서울국제포럼이 매년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 회장은 한류와 K-팝의 선구자이자, 한국의 문화 위상을 높이고 국제 사회에서 문화 외교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 회장은 “K-팝은 하나의 큰 산업이 되었으며 K-팝을 위시한 한류는 문화 콘텐츠 산업뿐만 아니라 뷰티, 푸드, 패션, 정보통신, 관광 등 기타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경제 성장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된 한국의 문화 콘텐츠, 대중문화의 힘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까지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00년대 초 가수 보아가 일본에 진출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재일교포 분들께서 주일대사님을 통해 저를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뵙게 되었다. 그분들께서 자녀들이 이제는 타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자신들이 살 때와는 한국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날 받은 상금 전액을 아시아 지역 어린이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SM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함께 펼치고 있는 '스마일포유’캠페인에 기부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