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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오후 1시 투표율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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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09 13:33:36 수정 : 2017-05-09 1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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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종합상황실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오후 1시 현재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중 2354만9766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5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후 1시 집계하는 투표율부터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06%)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45.3%보다 10.1% 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난 15대 대선 이후 동시간대 최고치이다.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돌파했던 15대 대선 당시 오후 1시 투표율은 47.6%였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80%대도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20대 총선 시간대별 투표 상승분 적용하면 이번 대선 투표율은 83%가량 추정된다”며 예상 수치를 내놓기도 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61.4%)이었고, 광주 61.2%, 전남 60.5%, 세종 60.8%이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52.0%)이었고. 제주(52.7%)와 대구(53.1%)가 뒤를 이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투표율이 지난 대선 때보다 다소 저조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 지난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80%대 투표율을 돌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지막 순간까지 투표율 제고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관계자는 “선거일은 임시공휴일인 데다가 일부 직장인들은 황금연휴의막바지가 이어지고 있기도 한 만큼 통상적으로 오전 투표율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어렵다”며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외출에 나서는 점심시간 이후 내지는 여행객들이 귀가하기 시작하는 오후 시간대가 돼야 투표율에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는 아직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사전투표 때와 달리 반드시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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